The Calling of the Church

교회의 소명

하나님께서 교회를 부르신다는 말은
언제나 확신보다 먼저
조심스러운 마음을 갖게 합니다.

우리 교회에 주어진 이 비전은
무엇을 이루겠다는 계획이기보다,
말씀 앞에서 어떤 방향으로
함께 걸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믿습니다.

이 부르심 앞에서 목회자인 저 역시
앞서 가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순종의 자리에 서도록
부름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붙들고 있는 이 비전이
사람의 생각이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조용히 자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길 위에서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함께 배우고,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우리교회 담임 목사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