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무뎌지지 마라
설교 요약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소돔 성의 죄악과 그 속에서 살아가던 롯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소돔 사람들은 죄에 대해 전혀 수치심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뎌져 있었습니다.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죄를 행하려고 집착하는 모습은 죄가 인간을 얼마나 깊이 지배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 더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던 롯조차도 그 죄악 속에서 점점 무뎌져 가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롯은 천사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두 딸을 내어 주겠다고 말할 정도로 이미 소돔의 가치관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롯은 단지 살기 좋아 보이는 땅을 선택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선택은 결국 그의 삶과 가정을 서서히 무너뜨렸습니다. 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면 그 영향은 개인에게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가정과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제로 이후 두 딸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동침하여 자식을 낳는 충격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죄에 대해 무뎌진 가정이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룩은 아주 작은 것이지만 결국 반죽 전체를 변화시킵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요즘은 다 이렇게 살아”라는 생각이 우리의 마음에 들어오는 순간, 그 작은 죄가 우리의 삶 전체를 바꾸어 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자신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혹시 세상의 기준에 익숙해지면서 죄에 대해 무뎌진 부분은 없습니까. 아무렇지 않게 마음속에 두고 있는 죄의 누룩은 없습니까. 그것을 그대로 두면 결국 우리의 삶과 가정까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거룩함의 기준을 낮추지 말고, 주님의 거룩하심을 바라보며 그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