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
설교 요약
성탄은 매년 반복되지만,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와 죽음 아래 있던 우리를 위해 가장 필요하고, 가장 시기적절한 선물을 보내주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사막에서 목말라 죽어가던 여인에게 다이아몬드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것은 물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와 죽음이라는 어둠 가운데 있던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반짝이는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생수이자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천사가 전한 첫 마디는 “무서워하지 말라”였습니다.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죽음이 만들어낸 모든 두려움에서의 해방 선언이었습니다. 성경에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은 언제나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등장합니다. 생명의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실 때, 두려움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이며, 가장 좋은 소식입니다. 이 기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참된 가치와 기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회복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들은 세상이 이해하지 못해도 그 길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기쁨의 기준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천사를 위해 오신 분이 아닙니다. 이 땅의 어떤 피조물을 위해서도 아닌, 바로 저와 여러분을 위한 구주로 오셨습니다. 그분의 오심은 우리가 흑암의 권세에서 건짐 받아, 빛과 생명의 나라로 옮겨지는 사건이었습니다(골 1:13-14).
천사는 선언합니다. “하늘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드러날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한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올 때 하나님은 가장 큰 기쁨을 누리십니다.
예수님은 이 평화를 주시기 위해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이신 분이 종의 형체를 입고 십자가까지 내려오셨습니다(빌 2:5-8). 이 마음을 품은 사람은 자연히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에 참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천사가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대상은 목자들이었습니다. 영혼을 돌보며 깨어 있던 사람들, 맡겨진 양을 지키던 사람들. 오늘 하나님은 여전히 전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고,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할 사람 말입니다.
성탄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시며, 그 소식을 맡은 사람은 바로 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