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설교 요약

전쟁에서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맞이한 인물은 살렘 왕이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에게 “승리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선포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말합니다. 이에 대한 아브라함의 반응은 명확했습니다.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드림으로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 장면은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십일조입니다. 율법 이전의 사건이기에, 십일조는 의무나 규칙이 아니라 신앙고백의 표현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내가 얻은 것은 내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소유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고백이 바로 드림 안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이 말로만이 아니라 드림으로 표현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윗 역시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릴 뿐입니다”(대상 29:14) 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고백은 반드시 삶과 소유의 영역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재물(맘몬)은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려 하지만, 십일조는 그 지배에 대한 거룩한 거절 선언입니다. 내 마음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는 믿음의 훈련입니다. 십일조는 완벽해야만 시작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닙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믿음의 분량대로 드림의 고백을 훈련해 가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액수가 아니라,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처럼 모든 것을 잃었을 때가 아니라, 아브라함처럼 얻었을 때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내 마음은 재물이 아니라 주님께 속해 있습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삶과 드림을 통해 계속해서 선포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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