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종이다 1

 

이번 말씀은 아브라함의 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충성된 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충성된 종은 자신의 수고를 드러내지 않고, 주인의 뜻을 가장 먼저 이루며, 어디서든 주인만을 높이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먼 길을 걸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한 뒤, 자신의 충성과 수고를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고백에는 오직 하나님과 주인 아브라함의 은혜만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한 일을 특별한 공로로 여기지 않고, 종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행했을 뿐이라고 여겼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나라와 교회, 영혼들을 위해 수고할 때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기대하기보다 주님께 받은 사명으로 알고 기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충성된 종은 자신의 편안함보다 주인이 맡긴 사명을 우선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긴 여정으로 지치고 배가 고팠지만,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자신이 온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그에게 가장 큰 기쁨은 대접받고 쉬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주인의 뜻을 완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도에게도 세상의 성공과 풍요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더 큰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도 “나는 아브라함의 종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물과 능력을 드러내지 않고, 모든 것이 주인의 것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참된 종은 사람들을 자신에게 묶어 두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인도합니다. 목회자와 리더를 비롯한 모든 성도는 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없어도 주님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충성된 종은 주인의 뜻을 정확히 알고 다른 사람에게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 가운데 보내셨다면, 우리는 그분의 뜻을 배우고 기억하며 누구를 만나든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바르게 전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행하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고, 나 자신이 아닌 주님만을 드러내며, 그분의 뜻을 온전히 전하는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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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신부, 하나님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