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긴 영적 거인들
우리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풍요롭고 편안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만큼 더 감사하고 행복한가를 돌아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상처와 불만, 그리고 남을 탓하는 문화 속에 익숙해져 있는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환경이나 시대를 탓하지 않았고, 자신이 겪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 앞에서 해석하며 믿음으로 견디는 영적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셉과 다윗은 가정 안에서 깊은 상처를 경험했습니다. 사랑받아야 할 자리에서 버림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붙들며 믿음의 길을 걸었습니다.
다니엘과 에스더는 시대적인 아픔 속에 살아갔습니다. 나라를 잃고 포로로 끌려간 상황, 선택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속한 정체성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해 자신을 더럽히지 않았고, 에스더는 죽음을 각오하고 민족을 살리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들이 모두 10대 혹은 청년의 시기에 이러한 믿음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연륜이 쌓인 후가 아니라, 가장 연약해 보이는 시기에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이들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합니다.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 더 좋은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더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우리교회 성도들과 다음세대가 환경을 탓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선택하는 사람, 세상이 이길 수 없는 영적 거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